티스토리 뷰
충격! 손흥민, 아시안컵 기간 동료들과 갈등 후 손가락 탈구
대한민국 축구의 상징 손흥민 선수가 아시안컵 기간 동료들과 갈등을 빚은 후 손가락 탈구를 당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3일(현지시간)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의 2023 아시안컵 준결승전 요르단전 전날 동료들과 언쟁을 벌이다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는 이강인 선수를 비롯한 몇몇 어린 선수들과 훈련 방식 및 경기 운영 방식을 놓고 심한 의견 충돌을 빚었다고 합니다.
대한축구협회(KFA) 측은 이같은 내용을 공식적으로 부인하지 않고 "선수 간 의견 충돌은 있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의 부상과 KFA의 해명 사이에서 불일치가 발생하고 있어, 팬들의 궁금증과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더선의 주장 탁구 이강인 손흥민 손가락 부상
더 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이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면서 "손흥민이 아시안컵 탈락 전날 팀 동료와 몸싸움을 벌이다 손가락 탈골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요르단과의 4강전(0-2 패)에서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나왔으며 4강 탈락 후 영국으로 복귀한 뒤 나선 11일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서도 손가락을 붕대에 감고 있었다.
더 선에 따르면 주장인 손흥민은 대표팀 선수 중 일부 어린 선수가 탁구를 치기 위해 저녁 식사를 빨리한 것에 불만을 나타냈다. 팀 결속이 중요한 시점에서 식사 자리를 일찍 떠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매체는 해석했다.
더 선은 "손흥민이 문제로 삼은 후배 중에는 PSG 에이스 이강인도 있었다"고 전했다.
대표팀의 어린 선수들은 탁구를 치기 위해 식사를 서두르고 있었다. 손흥민은 식사 자리에서 유대감을 형성하지 않는 선수들에 대해 불만을 가졌고 이강인을 문제 삼았다. 말다툼은 손흥민이 손가락 탈구를 당하는 부상까지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의 어린 선수들 중 몇 명은 식사를 하고 탁구를 하러 떠났다. 손흥민은 자신에게 무례한 말을 한 선수에게 다시 와서 앉으라고 했다. 손흥민은 모두를 진정시키려다 손가락을 심하게 다쳤다. 한국은 요르단전에서 예상하지 못한 패배를 당했다. 요르단전에서 한국은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손흥민은 오른손에 붕대를 감았다"라고 설명했다.
더 선은 "한국은 요르단과의 준결승에서 1개의 슈팅도 성공하지 못했다"며 "(당시 부상으로 인해) 손흥민은 오른손 손가락 두 개를 묶고 경기를 펼쳤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이강인 명단 제외 요청 고참 선수 손흥민?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를 포함한 일부 대표팀 선수들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있었던 사실이 밝혀져 한국 축구 팬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4일(현지시간)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손가락이 탈구된 것은 팀 동료들과 격한 언쟁을 벌이던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더 선'의 보도 내용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KFA 관계자 또한 "대회 기간 중 일부 선수들 사이에서 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는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전날 저녁, 탁구를 치기 위해 식사를 일찍 마치고 자리를 떠나려는 어린 선수들을 제지하려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심한 언쟁을 벌였고, 손흥민 선수는 뿌리치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치게 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강인 선수를 포함한 어린 선수들의 항명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더 선'은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지휘에 불복종하고, 심지어 감독 지시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저녁 식사 시간을 다음날 경기를 앞둔 단합과 결속의 시간으로 여겼던 손흥민은 해당 선수들에게 다시 자리에 앉으라고 말 했고, 이 과정에서 그들에게 모욕적인 말을 듣기도 했다고 주장했다고 하네요.
더 선은 “탁구를 치려고 일찍 자리를 뜬 선수 중에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맹)도 있었다”면서 “손흥민이 선수들에게 돌아와서 앉으라고 했지만 일부 선수가 무례하게 이야기했다”라며 “순식간에 다툼이 벌어졌고, 동료들이 뜯어말렸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심하게 다쳤다”며 대표팀의 캡틴과 에이스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답니다.
이어진 한국 언론의 추가 보도에 따르면 몸싸움을 벌인 당사자가 손흥민과 이강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해요. 14일 스포츠서울 단독 보도와 KBS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을 포함한 일부 고참들이 경기 전날 주장과 몸싸움을 벌인 이강인을 괘씸하게 여겨 다음날 요르단전 명단에서 제외해줄 것을 클린스만 감독에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합니다.
해당 보도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더 선에서 제기한 손흥민에게 항명하고 몸싸움을 벌인 당사자는 사실상 이강인일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대회 종료 후 손흥민이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시사하는 인터뷰를 하는 등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냈던 이유가 단순히 패배에 대한 그날의 충격 탓이 아니라, 근거가 있는 발언이었던 셈입니다.
대회 종료 후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돌아가서도 영국 언론 런던이브닝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안컵에 대한 이야기는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 (패배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지만, 이 역시 축구의 일부다. 정말 아픈 경험이지만 축구로 극복할 것”이라며 아시안컵에서 받은 정신적인 충격이 컸다고 고백하기도 했었지요.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가능성과 함께 대표팀 내부에서 가장 중요했던 준결승전 전날 캡틴과 에이스간에 내분이 있었고, 이것이 요르단전 당일 부진한 경기로 이어졌다면 해당 내용은 단순 해프닝이 아닌 사건이네요.
축협의 언론 물흐리기?
현재 정몽규 회장과 클린스만 감독 경질에 온 국민의 시선이 쏠려있는 가운데 축구 국가대표팀 간의 불화로 여론을 이끌어가려는 것 같습니다. 사실 축구팀에서 싸움은 한두번 있는 일도 아닌데요. 영국 언론이 과연 국가대표팀간의 싸움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심지어 맞다한들 축구협회에서 너무나 쿨하게 인정해버린 상황이 더 의심스럽습니다. 우리나라 축구를 위해 힘쓰는 손흥민, 이강인 선수에게서 시선을 돌려 이 문제의 모든 시발점인 정몽규와 클린스만 감독에게 다시 포커싱을 맞춰야겠습니다.
2024.02.07 - [정부지원 생활정보] - 한국 요르단전 패배 손흥민 국가대표팀 은퇴 이강인 황희찬 박용우 인터뷰